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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주)자전거도로 위험 천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2-10-30,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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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전거도로 경계 시설물과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에게는 이들 시설물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일 충주시 목행동 동부우회도로,
승용차가 자전거도로 경계봉과 부딪치면서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보다 앞선 지난 5월에도 이 부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건거 경계봉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지난 해 6월과 7월 충주 건대 후문 앞 도로와
호암지 입구 도로에서도 역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 승용차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주시와는 형태가 다르지만,
제천지역에서도 자전거 도로 시설물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몇 해전 왕복 4차로로 확장되면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 이 도로는,
화단 형태로 경계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도로 경계물 설치로
차로 너비가 갑자기 좁아지면서,
이 시설물과 부딪치는 사고가 잦고 있습니다.

사고 대부분은 경찰에 신고가 필요없는 단독사고로, 차량 타이어와 바퀴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INT▶인근 주민
"사고로 화단 가로수가 모두 없어졌다"

이 곳을 지나쳤던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하나같이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택시 운전기사
◀INT▶승용차 운전자

교통 전문가들은 교통 선진국에서 처럼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같이 보장할 수 있는, 구조물 설치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진장원 교수/충주대 건설도시공학과

자전거 이용자보다 차량 운전자들에 더 위협적인, 자전거 도로 시설물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