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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수해지역의 겨울-수퍼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전지영, 방송일 : 2002-11-26, 조회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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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피해로 고통을 겪었던 수해지역에는 아직도 그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수재민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 속에서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상 : 수해때 그림

석달여 지난 지금, 단양 영춘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유실됐던 도로는 복구되지 않아
흙먼지가 일고 있습니다.

망가진 가드레일도 방치돼 있고, 그 자리에는 임시보조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S/U]아직도 이렇게 영춘지역에는 수해로 인한 상처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 동네가 물에 잠겼던 마을을 찾았습니다.

새로 도배를 했지만 제대로 마르지 않아 집안 곳곳이 곰팡이로 얼룩져 있습니다.

가구와 전자제품이 물에 떠내려가
여기저기 이불더미와 그릇이 바닥에 쌓여 있고, 그나마 건진 장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INT▶ 수재민
(어쩔수 없지, 그냥 이러고 살아 별 수 있나뭐..)

물에 잠겼던 동네 가게도 아직 새로 문을 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수재민
(가게는 아직 열수가 없다. 수해로 뭐 정신도 없고..)

수해지역 주민들은 이렇게 수해 상처를 안고 이번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