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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농민...쌀개방반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11-25, 조회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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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3일 전국농민회가 우리쌀 지키기 궐기대회를 펼친데 이어, 오늘(25)도 전국적으로 농민 총궐기 투쟁이 전개됐습니다.
충주와 옥천에서도 농민들이 쌀 수입개방
반대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지역 30여명의 농민회원들이 오전부터 주덕읍사무소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쌀 수입개방 반대와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거부를 등을 요구하며, 차량 투쟁을 벌였습니다.

농민들은 해마다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을 것인지조차 결정할 수 없을만큼 힘든 농촌의 현실 속에서, 쌀까지 개방된다면 더이상 희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농사를 지을수록 일하면 일할수록 빚은 늘고, 생산비 농자재값은 늘어만가고...)

이어 농민들은 충주시청앞에 다시 모여
지난 13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내놓았던
농정 8대 요구안을 외쳤습니다.

◀INT▶

또 지난해 쌀값 폭락과 관련해
농민회와 충주시가 합의했던 요구안 가운데 2개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논농업 직불제와 쌀 생산 안정화 기금 조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INT▶
(시의 입장에서는 의회와 협의해야하고, 타시군 형평성과 국가 정책 문제 등을 살펴봐야 한다)

한편 충주 농민회는 이달말까지 충주시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은 천막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민의 생명줄을 위협하는 국내외적 상황들은
힘든 현실속에서도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