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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엑스포 끝난지 언젠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2-11, 조회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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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가 끝난지
벌써 두달이 다 됐습니다.
하지만 엑스포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아직도 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직전에
놓여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이해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송 바이오 엑스포 행사 진행에 참가한
이벤트 업쳅니다.

엑스포가 끝난뒤 두달이 다되도록 행사
지원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급한 인건비는 빚을 내서 막았지만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INT▶
이벤트 업체- 원래 행사 끝나면 일주일 안에
인건비는 해결해줘야 되는데 안주니..

서울에 있는 모 업체는 인건비를 지급하기
위해 사채까지 빌렸지만 결국 노동청에
제소당했습니다.

◀INT▶
이벤트 업체- 여러 대형 행사 참가했지만
이런 경우 없었다. 다죽으란 소린가.

s/u "충청북도는 엑스포에 대한 최종 정산과
감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체예산의
무려 30%를 지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참여 업체들이 하청에 재하청 형태로
맞물려 있다보니 그나마 70% 대금 결제도
윗선에서 내려주지 않으면 영세업체들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알더라도 업체 사이의 문제일뿐
조직위의 책임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INT▶
윤영창(엑스포 조직위)

성공한 엑스포라고 자화자찬하는 사이
영세 참여 업체들은 항의 한번 하지 못한채
부도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