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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애인은 어쩌라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12-12, 조회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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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인구 60만 청주에 장애인 전용 대중 목욕탕이
몇개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한 군데 있습니다. 그나마 이 목욕탕도
올 연말 폐쇄된다고 합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혜원장애인복지관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대중 목욕탕입니다.

문턱을 없애고 손잡이와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이동 침대와 특수 목욕
장비도 갖춰 놨습니다.

장애인 전용이라곤 청주에 하나밖에 없는
이 시설이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아래층으로 물이 새나와 위험하다는게
복지관의 설명입니다.

◀INT▶
복지관 관계자- 위험해서 못한다.

s/u 장애인들은 편리하게 사용해오던
유일한 시설을 무작정 폐지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책회의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일반 대중탕을 이용하라는 제안이 나오자
장애인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
민영의(청주시 용암동)

장애인 복지 예산만 한해에 200억씩
사용하는 충청북도는 복지관이 판단할
일이라며 강건너 불구경입니다.

◀INT▶
김태일(도 재활복지담당)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장애인들끼리
편하게 사용하던 유일한 쉼터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사라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박만호(청주시 용암동)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