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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수심에 찬 농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전지영, 방송일 : 2002-11-29, 조회 :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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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추곡수매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합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수확기의 잦은비로 인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추곡수매가 한창인 괴산 불정농협입니다.

쌀가마가 가득한 창고 앞 마당에는
등급을 기다리는 농민들로 가득합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등급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농민들은 초조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럽습니다.

생각만큼 등급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추곡수매가 90%정도 끝난 충북지역은
1등급이 73% 정도로 지난해 93%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INT▶ 농민
(등급이 뭐 제대로 나와야지.. 지난번에도 2등급 3등급 그렇게 받았는데, 죽겠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데다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품질이 크게 떨어졌기때문입니다.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10에서 15%정도 줄었습니다.

S/U]일년내 고생스럽게 지은 농사에 대한 결과에 농민들은 근심스럽기만 합니다.

◀INT▶ 농민
(이자나 겨우 갚나? 이자도 제대로 못갚게 생겼다.)

◀INT▶ 농민
(일년내 죽어라 고생했는데 이래서는 농사 못짓는다. 올해같아서는 정말 그렇다.)

수확의 기쁨과 웃음대신, 농민들의 얼굴에는 깊은 주름과 수심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