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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양처럼 살았으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1-01, 조회 :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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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의 해인 2003년이 시작됐습니다.
충북에는 10여년부터 양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유보다 값이 네배나
비싼 산양유를 생산하는 사람들로
양의 해를 남다른 감회로 맞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메-에-에

가파른 산기슭에 자리잡은
영동군 용산면 시금리의 해맑음 목장.

3백여마리의 산양이 평화롭게 겨울
햇볕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줄서서 따라 다니며 옷가지를
물어 뜯기도 하지만 해치지 않는 착함이
있습니다.
◀INT▶민지형
(따라다니니 재미있어요)
또다른 한켠에서는 주인한테 서로가
재롱을 부리기 위해 다투는데서 순종하는
모습과 온순함도 엿볼수 있습니다.

1년 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양치기를 시작한 목장주인은 새해에는 양의 해이니 만큼 양처럼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INT▶송영환
해맑음목장
양은 또 험한 산길을 마다 않고 먹이를
찾아나서지만 배만부르면 곧장 집으로
향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탐욕을 멀리하는 양처럼,온순하고 착실한
양처럼 새해에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