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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한해를 돌아보며-바이오시대와 오송개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12-24, 조회 :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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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은 올해 바이오엑스포 개최로 21세기
바이오시대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는 충북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이 될
오송단지 조성사업이 최대 관건이지만,
주민 반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한채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바이오엑스포 축제 분위기-짧게)

관람객 80만을 유치하며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 대중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충북은 이 엑스포를 계기로 국가 전략과제인
생명공학산업의 거점기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INT▶
한범덕 사무총장/엑스포 조직위
(충북이 국내 바이오 거점을 선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은 2010년까지
1조 5천억원을 투입하는 거대 프로젝트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확정지었습니다.

주요 관건 중에 하나인 국책기관,연구소
유치도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맞물려 조심스런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비전만 바라보며 기대를 갖기엔
현실 여건이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이 될 오송단지는 현재
주민 반발로 착공시기조차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주민 대다수가 뚜렷한 이주대책도 없는 보상에 반발하면서, 지금까지 보상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달용 총무/오송 주민대책위
(턱없는 보상비로 어디서 뭘하고 살란말이냐)

(S/U) 게다가 최근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오송지역의 땅값이 세배 이상 급등하고 있어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바이오토피아 충북 건설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예산과 민간자본이 제때
확보될지도 의문입니다.

산업화에서 다른 시도에 뒤쳐졌던 충북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인지,
다가오는 2003년 계미년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갈림길을 충북도정과 도민 앞에 펼쳐놓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