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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암정책 겉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12-24, 조회 :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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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강보험 하위 20%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암(癌)검진사업이
시행 첫 해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일단 시작부터하고 보자는 식으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인데,내년에도
이같은 일이 되풀이될 우려가 큽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충청북도는 저소득층의 무료 암검진을 위해 지원받은 올해 국비 가운데
1억여원을 반납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상자 3만 5천여명가운데
연말이 다 된 지금까지
절반 정도가 검진을 받지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홍보가 제대로 안된데다 시군 보건소
인력을 고려하지않고 무리하게 목표를
설정해 대상자들이 연락을 받지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청주시보건소의 경우, 관내 만명 가까운
검진 대상자의 주소확인과 홍보문 발송,
그리고 검진 독려 등을 단 2명이 맡아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원군과 보은군에는
지정검진기관이 없어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이 다른 시군까지 나가
검진을 받아야하는 실정입니다.

◀INT▶

충북의 경우 더 큰 문제는
내년에 관련 예산이 오히려
천만원이 줄어 원활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데 있습니다.

암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 치밀하지 못한 준비로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