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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객 줄이기 나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12-22, 조회 :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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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이 신용카드 신규 회원 모집을
일시 중단하거나 발급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등 고객 수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조흥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부터
제2금융권 신용거래 내역이 담긴 신용평점정보 시스템을 적용해 신용조회 건수가 5건 이상인 경우에 카드발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은행도 연말까지 전국 일선 영업 점포에서 본인이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용카드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원해도 소득증빙이 불확실하거나일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겐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의도적으로 카드 고객을
줄여가면서도 고소득층 전문직 종사자등
잠재적 우량회원들을 신규모집하는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