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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황금소나무 발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1-03, 조회 :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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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잎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세계적으로 희귀한 품종인 황금소나무가 속리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황금소나무는 잎의 색깔로 기상을 예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속리산 끝자락 해발 400미터 지점..

푸른 나무들 사이로 황금빛의 고개를 내밀며
우뚝 솟은 황금소나무가 단연 눈에 띕니다.

금관을 쓴 듯 고고한 자태가 눈보라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키가 12미터, 가슴높이지름이 18센티미터인
이 황금소나무는 아랫 부분을 제외하곤
잎이 온통 황금색입니다.

◀INT▶
임종환 박사/임업연구원
(다른 소나무와 달리 엽록소가 적어 황금색..)

잎의 색깔로 기상을 예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천기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S/U) 이 황금소나무의 나이는 마흔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뿌리가 바깥에 드러나있어 수세는
좀 약한 편입니다.

속리산 황금소나무는 충북지역 백두대간을
탐사하던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찾아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 있던 한 그루가 사람들의
손을 타 지난 95년에 고사한 이후 국내에선
처음 보고된 것입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세계적인 희귀품종인
이 황금소나무를 조직배양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대량 증식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