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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참숯가마 찜질(1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01-12, 조회 :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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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엄동설한 속에 제천의 한 참숯공장에는
숯가마 속에서 찜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료로 개방된 탓인지 너무 많은 이들이 찾아와, 작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천 감악산 자락의 한 참숯 생산 공장

영하 10도의 엄동설한 속에 수건을 머리에 뒤집어 쓴 아낙들이 바쁘게 오갑니다.

반소매의 한 여름철 옷만 입은 사람도 있는가 하면, 셔츠가 흠뻑 젖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이 오가는 곳은 숯가마 속,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남녀노소 수십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한번에 2-30분씩, 보통 서너번씩은
숯가마를 들랑거립니다.

◀INT▶이용객
◀INT▶이용객

이곳의 숯가마 찜질은 무료입니다.

참숯을 굽고 나면, 일주일 정도는 가마를
식혀야만 하는데, 그 사이 3일정도
100도 안팎의 열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INT▶박민수 대표 / 제천 박달재 참숯

그러나 한 꺼번에 4-500명의 사람들이
몰릴 때는, 본업인 숯 굽는 작업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박민수 대표 / 제천 박달재 참숯

한 겨울속 제천 감악산 산골짜기는
열기와 땀방울로 가득찬 별천지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