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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빙어의 계절, 그 明暗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1-20, 조회 :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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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본격적인 빙어 낚시철을 맞아 도내 저수지 곳곳에는 연일 빙어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객들로 붐벼,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객 수 만큼 늘어나는 각종 쓰레기로
이들 저수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30여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가 몰려있는
음성지역의 한 저수지입니다.

맑은 물과 수려한 주변 경관으로
해마다 빙어를 낚으려는 낚시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곳 입니다.

우선 얼음을 깨고 낚시대를 물속에 드리워
보지만, 포인트를 잘못 골랐는 지
기다리는 빙어는 좀처럼 올라오지 않습니다.

바로 옆자리에서 잇따라 빙어를 끌어 올리자, 초조한 마음은 더욱 커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다리는 마음 자체가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INT▶(잘 안잡히는데 그래도 재미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낚은 빙어 몇마리가
훌륭한 안주거리가 되고, 빙어낚시의 즐거움은
커져만 갑니다.

" 하지만 낚시객들이 다녀가고 나면
이 저수지에는 이렇게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가득합니다."

깔고 앉던 스티로폼에서 깡통 까지
얼음 위 곳곳이 쓰레기 천국입니다.

이 쓰레기들은 해빙기가 되면 그대로
저수지 바닥에 쌓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계속 치우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INT▶(동네 사람 다 나서도 못치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의 계절이 찾아왔지만, 늘어나는
쓰레기 걱정은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