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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신도 돈 가지고 잠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1-21, 조회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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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내의 한 유명 무속인이
20억원이 넘는 신도들의 돈을
갖고 잠적했습니다.
피해자와 피해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우암동에 있는
천지암이라는 무속인 법당입니다.

지역에서 유명 무속인으로 알려진
임모씨가 법당 신축비와 곗돈 등
신도들로부터 걷은 20억여원을 챙겨,
지난 17일 잠적했습니다.

◀INT▶
(두세달 돈을 모으더니 없어졌다...)

임씨와 함께 잠적한 동거남 연모씨도
차를 구입하라거나 사업에 투자하라며
신도들로부터 수억원을 챙겼습니다.

◀INT▶
(아내가 제자라서 거절하기...)

임씨는 법당의 명의를 넘겨주겠다고
약속하거나 아예 제자로 삼아 신도들이
의심하는 것을 막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도들은 임씨가 그동안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중앙언론에 이름이 나고 도지사상,
시장상을 받아 돈을 믿고 맡겼다고 말합니다.

◀INT▶
(좋은 일하는 사람으로 알았는 데...)

임씨가 신도들은 물론 주변에 아는
사람들로부터도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와 피해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신도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임씨의 사기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