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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80대 할아버지 대학도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3-01-21, 조회 :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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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초등학교 교장출신인 80대 할아버지가
대학졸업 50여년만에 다시 대학에
입학원서를 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 올해 여든살의 이운봉 할아버지!
그 아름다운 도전을 박민순기자가 취재했습니




◀END▶
한 할아버지가 손자뻘의 젊은이들로 가득한 충청대 원서접수 창구에
당당하게 원서를 접수합니다.

관광일어통역과 특별전형에 지원한
청주시 석교동 80살 이운봉 할아버지입니다

지난88년 보은 수정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한 이운봉 할아버지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위해 학원을 오가며 일본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급능력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을
쌓은 이 할아버지는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오송 바이오 엑스포에서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대학진학을 결심했습니다

◀INT▶ 이운봉 (80) 청주시 석교동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청력이 떨어져
젊은이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는
이 할아버지에 대해 대학측은 사실상
합격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INT▶ 노규민 입학관리실장
-충청대 -

통역사 자격증 따서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올바로 알려, 생의 마지막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는 이 할아버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news 박민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