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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직지상표 선점경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1-29, 조회 :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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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직지는 역사적인 가치만큼이나
그 이름의 부가가치 또한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직지라는 이름을
먼저 차지하려는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집중조명 기획시리즈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농협은 최근 쌀 판매전략의 하나로
'직지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포장지 개발을 마쳤습니다.

이 농협은 직지쌀 명칭을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특허청에
상표출원까지 했습니다.
◀INT▶
남창우조합장/청주농협
"직지가 지역상품을 알리는데 좋을 것 같아서"

청주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운수업에 직지콜 상표를 등록했고,
경기도의 한 인쇄회사는 인쇄도구에
직지이름을 쓰겠다며 현재 상표출원중입니다.

가장 먼저 직지 상표등록에 눈을 돌린 사람은
청주시의회 김현문의원입니다.

김의원은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서적출판업 등 50여가지 상품에 직지명칭을 등록했거나 출원했습니다.
◀INT▶
김현문/청주시의원
"청풍명월을 빼앗기는 걸보고,
내가 나서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구체적인 활용계획 없이
대량으로 상표등록을 하는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꼭 써야할 사람이 상표를 이전받기 위해
추가부담을 하거나, 못쓰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렵니다.
◀INT▶
김종벽 관장/ 청주고인쇄박물관
"독점이 우려된다."

세계문화유산 '직지'.
그 이름을 선점하려는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직지는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는 겁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