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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박사들의 대학 졸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3-02-18, 조회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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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도내 주요 대학의 졸업식이 오늘(18)
청주 서원대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를
처음으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졸업식의 이모저모,
박민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학사 60명을 배출한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 졸업식장

충북교육감을 지낸 71살의 유성종 주성대
이사장은 손자뻘되는 학생들과 입학한 뒤
4년간의 학업과 사회봉사활동을 마쳐
지난1958년 청주대 법과를 졸업한지 45년만에 다시 학사모를 썼습니다

◀INT▶ 유성종 주성대 이사장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서울대 국문과
66살 심재기교수와
숙명여대 이인복 명예교수 부부 !

부인 이교수가 10년 전부터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쉼터 '나자렛성가원'을
운영해오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이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남편을 설득해 함께
편입학한 뒤 2년동안 서울에서 통학한 끝에
부부가 나란히 학위를 받았습니다.

◀INT▶ 심재기 서울대 교수

◀INT▶ 이인복 숙명대 명예교수

각 학과별로 열린 서원대 졸업식에서는
학사 천 168명과 석사 12명을 배출했습니다.

학원 공사입찰비리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정기총장은 대학원생 졸업식에 참석하는것을 마지막으로
총장직을 사퇴했습니다.

mbc news 박민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