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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산불 잇따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4-01, 조회 :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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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후 1시 30분쯤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마른 낙엽을 태우며
기세가 오른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인근 옥천읍까지 번졌습니다.

(S/U) 접근이 쉽지 않은 계곡 곳곳에 계속
불이 옮겨붙어 진화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옥천군은 이 일대 12가구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INT▶
정광희/옥천읍 가풍리
(해마다 봄이면 산불이 나 사람 죽기도..)

산림청 헬기 석대와 공무원과 군인 등
5백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3시간여만에
불은 껐지만, 산림 2.5ha를 태운 뒤였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옥천읍 양수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 뒷산에서도
불이 나 1ha의 임야가 탔습니다.

경찰은 사격훈련중 유탄으로 인한 불꽃이
마른 나뭇가지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단양군 적성면 파랑리 맹자산에서도
산불로 1.5ha의 임야를 태웠고,
청주시 강서동에서도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까지 불며
오늘 하루에만 도내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