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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닉스 상계관세 경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04-02, 조회 :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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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은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 57.37% 부과 결정은 법률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 직원들은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원식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INT▶
미국 상무부는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해
잠정 상계관세를 57.37%나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하이닉스 직원들은
처음 예상하던 30%의 두 배에 이르는 고율의
관세 부과결정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불안해 했습니다.
◀INT▶김종재 사원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하이닉스반도체 노동조합은 미국 상무부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려고 하이닉스에
편파 판정을 내렸다며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노동조합은 미국이 오만한 패권주의적
사고로 자국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며
상계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미국산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INT▶문채호 사무국장*하이닉스 노동조합*

하이닉스 회사측은 우선 4개월 이후의
최종판정에서 보조금 판정을 뒤집기 위해서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INT▶김완구 총무부장*하이닉스 반도체*

그리고 미국 오리건주 유진공장의 생산물량을 최대한 늘려 상계관세 부과를 피하고
동남아 현지법인에 수출하거나 대만업체와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하이닉스는 지난해 4억6천만 달러어치의
D램을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MBC NEWS 김원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