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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바이오 조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4-05, 조회 :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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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예전엔 헐벗은 산을 푸르게 가꾸는데 급급했던 조림사업이 21세기 들어서는 나무의 약용기능과 공익기능을 강조하는 이른바 바이오 조림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숙취해소와 간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입니다.

토끼도 그 효능을 아는 지
다른 나무는 다 제쳐놓고 헛개나무만 갉아먹어 아예 울타리까지 쳐놨습니다.

새싹이 날 때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난다고 해서 이름붙은 마가목은
관상용으로나 약용으로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다는 나무입니다.

껍질이 항암치료에 좋다고 알려진 느릅나무..

삼국시대엔 식량이 없을 때
껍질을 벗겨먹었다는 기록까지 남아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이 충청북도가 바이오조림에
투입할 대표적인 나무들입니다.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약리 효과가 뛰어난
나무들을 심어 소득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INT▶
윤희빈 계장/도 산림환경연구소
(바이오 소재의 대부분은 식물..토대 마련위해)

(S/U) 바이오 조림의 또 하나의 테마는
산림의 치유.휴양기능을 활용하는
이른바 건강 바이오 조림입니다.

산림욕장처럼 치유기능이 뛰어난 나무를
공유림 내에 심고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갖춰나가는 것입니다.

바이오토피아 건설을 추구하는 충청북도는
그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바이오 조림 사업에
오는 2006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단순 녹화사업에서 출발해
경제수종, 환경수종으로 발전해온 조림사업이
21세기 들어서는 바이오 조림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