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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해치사 40대 검거(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0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2-19,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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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새벽 충주의 한 40대 남자가 자신과 함께 살고 있던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범행 직후 이 남자는 119에 신고한 뒤 도주했고, 12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오늘 새벽 5시쯤, 충주소방서 119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SYN▶(박씨/119상황실 신고 당시)
"술을 먹었는데, (여자를) 방안으로 들어오려 해도 숨도 안쉬고 몇시간째 저러고 있는데 일어내키질 못하겠어요..."

구급 대원이 출동해 충주시 살미면의
가정집 현장에 도착해보니 신고자는 온데간데 없고, 집앞 마당에는 40살 손모여인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INT▶(구급대원)
"출동해보니 신고자는 없고, 오른쪽 눈이 멍들어 있더라, 응급조치해서 병원 후송..."

사건 정황으로 보아 유력한 용의자였던
신고자 44살 박모씨는 결국 오후 5시쯤
충주의 한 거리에서, 매복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손여인과 한달전부터 함께 살고 있던 박씨는 사소한 말다툼 끝에 손여인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박씨/피의자)
"밥도 안해놓고, 불도 안피고 해서 화나서 그저께 때렸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