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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장락사지 유물발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4-07, 조회 :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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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물 459호로 알려진
제천시 장락동 7층 모전석탑 주변에 대한
시범 발굴이 시작된지 5개월만에
귀중한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그 수는 적지만 제천지역이 중원문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이번에 발굴된 유물의 대부분은
기와 조각입니다.

(CG) 비슷한 모양의 수막새 기와지만
오른쪽은 기와 끝에서 무늬까지 깊이가 깊고
가운데 부분 돌출된 흔적이 뚜렷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북쪽지방의 특성 때문에
만들어진 고구려 기와의 특징 가운데 하납니다.

1/3 조각에 불과하지만 가운데
사람의 코 모양이 뚜렷한 이 기와는
김유신 장군의 금산재에서도 발견됐듯이
신라 기와에서만 쓰였던 문양입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모전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됐던 장락동 7층 모전석탑이 통일신라시대 세워졌다는 학설과 비교할 때
석탑 주변에는 그 이전부터
큰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00:23:19:18 ◀INT▶ 00:23:37:03

또한 일부 기와에
길 "장"자가 찍힌 것으로 보아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장락사가
바로 이 절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00:15:30:01 ◀INT▶ 00:15:44:13

[S/U]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장락사와 모전석탑의 역사적 연관성을 밝혀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관계는 있지만 출토 유물 몇 점만을 갖고 역사적 배경과 진실을 규명하기는
무리하는 이윱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