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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여름 지키는 사람들-집배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7-31, 조회 :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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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같은 폭염 속에서도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잠시도 일손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바로 우편 집배원들입니다.
기획시리즈, 여름을 지키는 사람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진천우체국 집배팀장 김영환 씨.

집배원 경력 18년을 하루 같이 아침 9시면
우체국을 나섭니다.

꼬불꼬불 산길로 이어지며
곳곳에 떨어져 있는 시골마을들을
김 씨는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습니다.

◀SYN▶
안녕하세요! 편지 왔어요(수퍼 없음)

이 작은 오토바이 한 대로 김 씨가
하루에 달리는 거리만 100km가 넘습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한낮 시골엔 사람들마저 뜸해
점심 챙겨먹는 것도 큰 일입니다.

◀INT▶
김영환 집배팀장/진천우체국
(요즘 시골엔 식당도 없어 거르기도 일쑤..)

도심 한가운데에서 우편물 배달하기는
또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14년차 집배원 우수상 씨가
하루에 돌리는 우편물만 무려 2천 8백여통.

땡볕 아래에서 아스팔트와 차량들이
쉴새 없이 뿜어대는 열기에 숨 쉬기조차
곤란할 정도입니다.

◀INT▶
우수상/청주우체국
(고객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더위도 잊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우편물이 없고,
1년 365일 하루라도 거를 수 없는 일이기에
묵묵히 땀흘리는 그들.. 바로 여름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