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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동네도서관의 가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4-23, 조회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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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23)은 유엔이 정한
책의날입니다. 책읽는 습관은 어렸을때부터
길러야 한다고 하죠.그래서인지 요즘엔
공공도서관 못지 않게 작은 동네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주시 개신동에 사는 김광현씨는
지난달말 자신의 아파트에 '개신문고'라는 사설도서관을 열었습니다.

거실벽 한쪽에는 3천권이 넘는
책을 꽂을 수 있도록 대형 책장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책걸상까지 마련했습니다.

김광현씨는 이 문고를 이웃들에게 개방했습니다.
◀INT▶
김광현/개신문고 개설
"그동안 모은책들을 나누고 싶어서.."

초등학교 2학년 아름이는
엄마를 졸라 학교앞에 있는 사설문고의
독서회원이 됐습니다.

방과 후에는 매일 찾아와
독서지도도 받고,
읽고 싶은 책도 마음껏 읽을수 있어 좋습니다.
◀INT▶
장아름/초등 2학년
"재밌는 이야기 친구들한테 해주면 좋아해요."

처음엔 엄마손에 이끌려 온
어린이들도 지금은 책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INT▶
김태운/4학년
"저는 하루 책 5권은 읽어요."

하루 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이 문고를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INT▶
나영순/한우리 독서문화원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줘야.."

청주지역에는 현재 스무곳에 사설문고가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2만3천명이
7만2천권의 책을 이용했습니다.

작은 동네도서관이
대형 공공도서관 못지않은 큰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