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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시민들 밤새 환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6-15, 조회 :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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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16강 진출이 결정된
어제밤 청주시내 거리는 시민들의 자축파티로 떠뜰썩했으며 일부시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청주시민들은 어제밤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충북대학교와 청주 무심천,그리고 용암동
망골공원에 모여 공동응원전을 펼쳤으며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부둥켜 않은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습니다.

일부 교회와 병원 그리고 술집에서도
소규모 응원전이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우리대표팀의 슈팅이 터질때마다
우뢰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거리로 나와
8강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오늘 새벽까지
이어 나갔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귀가길에 나서
성숙된 공동체의식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