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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탈곳없는 인라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5-20, 조회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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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충주와 제천에서도
인라인 스케이트 열풍이 불면서 이를 즐기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라인을 즐길 만한 시설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광장에 어둠이 내리면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많은이들이 최근 바퀴 열풍을 반영하듯
멋진 폼으로 아스팔트 위를 질주합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사람들은 늘고,
광장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S/U] 9시를 넘긴 시각입니다. 제천체육관 광장이 가장 활기를 띠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라인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안전장치는 자율뿐입니다.

농구를 하는 사람 사이를
어린 아이들은 스케이트로 가르고,
그 틈을 다시 자전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쪽 방향으로 돌고 있는 인라인 행렬 속으로 몇몇 아이들은 역주행을 시도합니다.

17:58:49:02 ◀INT▶ 17:58:58:01

이같은 위험에도 시민들이 몰리는 것은
13만 인구가 인라인을 탈 수 있는 곳이
체육관 광장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18:01:14:14 ◀INT▶ 18:01:24:08

신발을 갈아신을 공간조차 없는 광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간이의자를 갖고 나오곤 합니다.

제천시가 계획한
올해 체육시설 관련 예산은 모두 97억원.

그러나 인라인 시설은 내년말에나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시대 변화에 대한 자치단체의 대응은
속도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