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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송광호, 자민련 탈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6-10, 조회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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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송광호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했습니다. 송의원은,일본의 유사법제 통과를 옹호한 자민련과는 뜻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탈당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탈당의 명분 찾기가 아니냐는 분석입니다.이승준 기잡니다.
◀END▶





◀INT▶
"일본 자민당의 2중대라는 비난을 자초한 자민련과는 더 이상 뜻을 함께 할 수 없으므로 이에 자유민주연합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송광호 의원은
김종필 총재의 유사법제 옹호발언에 대해
항일 의병의 고장인 제천단양 국회의원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탈당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종필 총재나 주변 사람들과 상의없이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탈당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INT▶
"아직 거취문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송의원이 지난해 대선 전에도
탈당하려 하지 않았느냐며 탈당의 변은 그저 명분에 불과할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또 잦은 당적 변경이 말해주듯
정치적 선택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통일국민당에 입당해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년뒤 국민당 탈당과 민주자유당 입당,

신한국당 후보로 나선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패배,

이후 97년에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이끄는 국민신당에 참여했으나, 1년 뒤 자민련 입당.

자민련 후보로서 16대 국회의원 당선.

15년의 정치 인생 가운데
세번이나 말을 갈아탔던 송의원은
정치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변했습니다.

◀INT▶

결국 송의원의 탈당은
신념에 충실한 정치인의 용기있는 결단인지
충청권에서 지지기반이 약해진
자민련을 떠나기위한 수순인지
내년 총선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심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