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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훼손되는 물한계곡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6-16, 조회 :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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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해 태풍 루사의 피해를 본
영동 물한 계곡에서는 요즘도 수해 복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수해 복구작업을 한다며 계곡 바닥을 모두 파헤쳐서 천혜의 자연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해발 1,242m 민주지산에서 발원하는
영동 물한계곡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해왔습니다.

--------------화면전환---------------------

지난해 태풍 루사가 지나간 이후
계곡은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공사를 하면서 계곡 바닥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계곡 바닥에 널려있던 바윗돌은 모두 뽑혀서
벽을 쌓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INT▶
공사 관계자-> "바닥에 쌓인 돌로 벽 만든다"

물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계곡은 마치 터널처럼 삭막하게 뚫렸습니다.

계곡과 함께 경관을 이루던 바위는
붕괴 방지용 돌벽으로 변했습니다.

s/u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몰리는 이 계곡은
수해 복구공사를 하면서 하천 바닥이 모두
깍여 나갔습니다.

빼어난 경관은 사라지고 대신 거대한
수로만 남았습니다.

◀INT▶
박윤식(영동군 상촌면)-"수해 복구한다고
자연 훼손은 말아야지"

물이 너무 차서 물한이라 이름 붙여진
영동 물한계곡이 수해복구와 재발 방지라는
명분 속에 점차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