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노란색 수박과 무늬없는 수박 등
30 가지의 수박이 한 곳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색깔이나 모양을 고려해 수박을 고르게 됐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음성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 내부입니다.

600평 규모의 이 하우스 안에는
중국과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30종류의 수박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수박, 무늬없는 수박, 검은 수박, 타원형 수박 등 겉모양이 다른 것에서부터
속이 하얀 수박, 향기 나는 수박, 요리용 수박 등 속살이나 용도가 다른 수박까지
각양 각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조건에서 재배가 시작된 이 수박들은, 어느 품종은 전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반면, 어느 품종은 크게 자라는
저마다 독특한 성질을 나타났습니다.

◀ＩＮＴ▶김성필/수박재배농민

"이번 재배를 통해 지역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새로운 수박 품종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산물 수입이 허용되는 만큼,
수박 부문의 수입개방도 시간문제라는
인식 아래섭니다.

◀ＩＮＴ▶박홍규/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이 수박들은 당장 올해부터 시식용과 판매용으로 전국 행사장과 백화점 등지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크기와 당도를 기준으로 주로 수박을 선택했던
소비자들은, 앞으로 수박을 고를 때는
색깔과 모양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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