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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장애야구부 전지훈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7-25, 조회 :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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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들로 창단된
성심학교 야구부가 다음달 첫 공식 경기를 갖습니다. 장애를 넘어 희망을 향해 뛰는
이들의 전지 훈련을 이승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포수의 미트를 파고드는 강속구와
공을 때리는 날카로운 타격음.(이펙트 살려서)

여느 야구경기와 다름없지만
선수들의 화이팅과 응원소리는 남다릅니다.

선수 모두가 청각 장애 2급인
성심학교 야구부와
군산중학교의 친선 경기입니다.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봉황기 고교 야구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마무리 전지 훈련을 벌이고 있는 현장입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봉황대기는
지역 예선 없이 모든 팀에게 개방된 대회.

청각 장애 2급인 열명의 고등학생들이
지난해 9월 팀을 이룬 뒤
첫 공식 대회에서 나서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1차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다음달 12일 2차전 첫 경기를 갖습니다.

◀INT▶

야구를 해 본 경험조차 없던
선수들을 모아 만들었지만 이제는
제법 선수로서의 모습과 실력을 갖췄습니다.

지난달 70년 전통의 일본 고베 농학교를
22대 0으로 이겼고, 최근 사회인 야구팀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INT▶

[S/U] 이제 이들은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실력을 갖췄습니다. 남은 과제는 고등학교 팀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있습니다.

◀INT▶
"저희에게 기대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듣거나 말할 순 없어도
치고 달릴 수 있는 청각 장애인 야구부.
공식 경기에서 첫 승리를 위한 도전에 앞서
희망과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