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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원 폭행 물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7-25, 조회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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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의회 의원들이 대낮 술판을 벌이다
남성의원이 여성의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성과 자질론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도의원 간의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3일 낮 청주시 분평동의
한 음식점에서였습니다.

술이 거나해질 무렵 한 의원이
도의장과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자
이에 반발한 여성 의원과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컵을 집어던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한 의원이 여성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얼굴을 십여바늘 꿰메는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여성의원은 이미 여러차례 사과를 받았고
의회 화합차원에서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YN▶
피해 여성 도의원

도의회는 사적인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이번 폭력사건으로 도의원들의
자질론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INT▶
장성자/청주시 사직동
(실망스럽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안돼)

최근엔 일부 단체장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법정에 서는 등 지도층의 도덕성이 논란거리인 상황이어서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재격/청주시 내덕동
(모범을 보여야할 대표들인데..)

이해관계나 정당에 따라 사분오열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의회는 이번 폭력 사태로
또한번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됐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