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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농산물값 오름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8-08, 조회 :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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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토마토 뿐 아니라, 수박과 마늘, 사과 등 도내 주요 농산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주산지의 작황 부진등이
그 이유인데,농가 소득은 늘어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그 오름세가 부담이 될 듯 합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수박주산지인 단양군 어상천면입니다.

수박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농민들이 고된 농사일을 잠시 덮고,
흥겨운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수박축제는
유난히 더 신명납니다.

전북 고창과 경북 안동 등
전국적인 수박주산지의 작황이 봄부터
고르지 못한 날씨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 곳 수박은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값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INT▶

지난 달 수확을 끝낸 단양 육쪽마늘도
대도시와의 직거래가 꾸준히 확대되고,
마늘축제의 지명도도 높아지면서 상품이
접당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늘값이 폭락세를 거듭할 때는
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상(上)품이 만원을
넘지 못했었습니다.

수도권시장 점유율이 높은 충주사과의 경우,
지난 해 보다 보름이나 빨라진 올 추석까지
사과가 다 익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화 SYN▶
(작년에도 사과값 비쌌는데 추석 때는
20~30% 더 오를 걸로 본다)

고추도 이미 전국적으로
풋마름병과 역병 등 병해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충주와 음성 등 도내 주산지에서도
병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수확량 감소와
가격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 값을 받지 못했던 일부 농산물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농가 소득이 다소나마
늘긴 하겠지만, 소비자들은 가계 부담때문에
그 오름세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