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교통카드 문제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7-29, 조회 : 697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교통카드제가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교통카드 판매업자는 이윤이 별로 남지 않는다며 판매를 꺼리고 있고,기기 고장이 나도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END▶


충주에서 교통카드판매소를 운영하는 유승순씨

도내에 교통카드제가 실시된 이달들어
48개의 교통카드를 판매했다는 유씨는
더이상 판매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손님들에게 교통카드를 충전해주기 위해서는
판매업자가 은행에 미리 돈을 넣어둬야 하는 반면 이윤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100만원을 은행에 넣어 두고 유씨에게 남는 돈은 고작 4,220원.

0.5%가 안되는 몫입니다.

◀INT▶

그나마도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판매소만 골탕을 먹기 일쑵니다.

◀INT▶

그러나 업체에서는 교통카드제가 정착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전화SYN▶(1:57:11-26)
"앞으로 교통이 정착되고 유통부문이 활성화될 경우, 전체적인 사용액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실익을 맞출 수 있다"

게다가 교통카드 결제기기가 고장나도
보수는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에 있는 보수 업체 직원 3명이 도내 전체 버스의 교통카드 보수를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는 현금을 요구하고 있고,이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은 탑승을 하지못하는등의 문제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INT▶

업체는 오히려 인원을 보강했다며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전화SYN▶(1:51:22-29)
"차량이 운행중에 갑자기 고장났다해서 단말기 교체를 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거든요"

충청북도는 이달부터 교통카드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유지와 보수, 시스템 관리 등을
업체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시행만 해놓고 나몰라라 하는 사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버스업체,교통카드 판매업자 모두 편리함보다는 불편을 먼저 느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