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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서민 허리띠 졸라매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08-07, 조회 :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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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음식료품 구입까지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 감소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농협 청주물류센터는 지난달 고객 1인당
구매액을 상정한 평균 객 단가가 3만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4, 5월보다도 천 원이 감소했고
지난 3월보다는 2천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같은 불경기로 농협 청주물류센터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서 14%까지 감소했습니다.
◀ＩＮＴ▶구연권 부장*농협 충북유통*

반면에 매장 방문객은 지난달 16만8천 명으로
지난 6월에 비해서 만2천 명이 늘어났으나
실지 구매고객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ＩＮＴ▶김영심 *청주 탑동*
◀ＩＮＴ▶차경숙 *청주 용암동*

특히 가정 경제 악화로 생필품이 아닌
인스턴트 식품과 간식거리의 매출 눈에 띄게 덜 팔리고 있습니다.

복날이 있는 지난달 많이 팔리게 마련인
계육부터 여름피크철 특수를 맞는 삼겹살조차도 판매가 예년만 못한 실정입니다.

(s/u) 매장 안에는 사람이 넘쳐 흐르고 있으나 서민들이 먹을거리까지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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