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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수사일지 소급 작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9-05, 조회 :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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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지검은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언론에 공개됐던
김 전 검사의 수사일지는 일부가 소급 작성된 것으로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검찰은 주장했습니다. 이병선기자입니다.
◀END▶




◀VCR▶
언론에 공개됐던 5장짜리 김전검사의
수사일지가 소급 작성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전검사의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수사일지가 8월 7일
처음 작성됐고 8월 17일 최종 수정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8월 7일 이전의 내용은
소급 작성됐고 이후로도 김 전검사의
의도에 따라 수정된 만큼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19쪽짜리 또다른 수사일지도
입수해 조사했지만, 수사외압 등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김 전검사의 변호인단은
기존에 작성된 수사일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컴퓨터에 옮겨놓은 것 뿐이라며
신빙성이 없다는 검찰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발표에서 수사일지외에도
그동안 김 전 검사가 제기해온 각종 수사
외압의혹이 김 전검사의 단순한 오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양길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많은 의혹과
과제가 남아 진실 규명까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검찰과 변호인단간 치열한 법정공방과
시민단체들의 특검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