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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물류 대란 일파만파(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08-23,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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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인 오늘,
시멘트 주산지인 충북과 강원지역
시멘트업체들의 육로 운송이 거의 마비되면서
레미콘업체들의 재고도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류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BCT조합원들의 운송거부로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등 중부지방
시멘트업체의 육로 운송률이 1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철로 수송을 늘려 보려고
애쓰지만, 역 주변 출고기지도 이미 재고량이
포화상태에 달해 철로 수송도 여의치 않은
형편입니다.

◀INT▶김도현
"철로 수송을 한다하더라도 분공장에서 재고
소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분공장조차도
주요 분공장에서 출하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출하를 할 수 없어요."

강원도 삼척과 동해 등,
영동지방 시멘트업체들의 출하도 사흘째 중단돼
2만톤이 넘는 시멘트를 그냥 쌓아두고 있습니다

이미 시멘트 물류난 여파는
레미콘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S/U " BCT운송 전면 중단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시멘트 재고량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부터는
적잖은 레미콘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상탭니다.

◀INT▶김근태
"지금 저희는 BCT에 100% 의존하기 때문에
전혀 생산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재고가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에"

레미콘 공급이 끊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부터는 건설현장 곳곳에서도
조업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한편 충북과 강원, 경북지역 BCT조합원
500여명은 오늘 충북 제천 종합운동장에 모여
운임료 인상과 단체교섭권 인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