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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지역정가 '공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11-23, 조회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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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회 본회의에서 신행정수도 특별법을
심의할 특위 구성이 무산된 뒤
지역정가가 책임공방으로 시끄럽습니다.
각 당의 분위기를 송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번 특위구성 부결로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곳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탈당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나름대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어 고민입니다.

한나라당 지역국회의원들은
의원직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16대 임기가 거의 끝난 상황이어서 도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원종지사는
앞으로 유리한 쪽에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역시 도민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INT▶이원종지사

도의원들도 사퇴표명은 했지만 전제 조건이
있어 폭발력은 지니지 못해 쏟아지는 비난을
비켜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에반해 열린 우리당 충북도지부는
이번 국회 특위 구성이 부결된데 대해
한나라당을 직접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얽혀 4당총무합의안을 번복한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현도지부를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비대위는 내일 신행정수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까지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위구성을 당론으로 채택한 자민련은
다소 느긋한 입장입니다.

현정권은 국회로만 떠넘긴 책임을,한나라당은 동료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책임으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습니다.

신행정수도 특위구성 부결로 도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목전에 둔 국회의원들의 책임 공방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정가에는 소용돌이가 일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