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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파업 갈수록 혼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11-25, 조회 :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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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한국네슬레
파업사태가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네슬레 청주공장노사는
청주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연일 본교섭을 벌였으나 교섭도중에
150여명의 노조원들이 갑자기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데 이어
퇴근하는 비노조원 차량을 막는 실력행사도
벌어지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본교섭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교섭팀은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즉각 협상테이블에서
철수했고 추후 본교섭 일정 조차 잡지
못하는 등 네슬레 파업사태는 다시 예측할 수 없는 혼미한 상태로 빠져들었습니다.

이에대해 지역 노동계에서는 좀처럼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일부 노조원들이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며
노사양측이 한발 더 물러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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