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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백억원대 가짜휘발유 제조, 판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4-13, 조회 :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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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국을 돌며 백억원대의 가짜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조직 2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2-3개월
단위로 제조장소를 옮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한 폐공장,
겉보기엔 자재창고 같아 보이는 이 곳에서
지난 3개월 동안 108억원 상당의
가짜휘발유가 제조됐습니다.

보은경찰서는 어젯밤(12) 이곳을 급습해
가짜휘발유 제조판매조직 26명 가운데
대전시 태평동 26살 이 모씨 등 25명을
붙잡았습니다.

◀INT▶양 모씨/제조책
"돈 쉽게 벌려면 오라고 해서..."

이들은 지난 해 11월부터 6개월동안
제조책, 운반책 등의 직책을 맡아
조직적으로 가짜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했습니다.

(s/u) 이들은 전국을 무대로 2-3개월마다
장소를 옮겨 경찰의 눈을 따돌렸습니다.

공장 안에는 주유소에서나 사용하는
대형저장탱크에 가짜휘발유가 가득차 있습니다.

가짜휘발유를 담아 팔기 위한
빈 연료첨가제 통도 천여개가 넘습니다.

◀INT▶오경수 형사계장/보은 경찰서
"만들기도 쉽고, 돈 되니까 이런 범죄가
생긴다."

경찰은 달아난 총책임자 49살 박 모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제조책과 원료공급책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NEWS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