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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퇴직공직자의 청남대 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4-18, 조회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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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남대 개방 1주년과 관광명소화.
그 뒷켠에는 묵묵히 자원봉사에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퇴직공무원으로 주민들을 위한
삶을 이어가는 자원봉사자를 소개합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송영석 기자입니다.◀END▶


◀VCR▶

33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청남대에서
안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양창수씨.

관람객들은 양씨의 안내에 따라 질서있게
청남대 본관으로 들어섭니다.

대통령별장은 어떤모습일까
호기심으로 마음껏 돌아다니길 원하는
관람객들을 안내하다 보니 행여 불쾌감을
주지는 않을까, 양씨는 매우 조심스런
손동작으로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INT▶
박순자(대전시 어은동)
"설명도 잘해주시니까 관람하기 좋았다."

몸이 불편한 관람객이 눈에 띄면
손수 부축까지하며 편안한 관람이 되도록
돕습니다.

◀INT▶
서계숙 (동료 자원봉사자)
"정말 좋은분이다. 동료들도 집까지 다 태워다주시고 자기는 가장 늦게 집에 들어간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양씨는
이 일 외에도 어린딸과 단둘이 사는
시각장애인을 매주 병원에 데려다주는 등
일주일 내내 여러가지 봉사일로, 퇴직 전보다
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
양창수 (60)
"작은 보탬이나마 남을 돕고 싶다"

20년전, 청남대의 모습에 반해 이 일을
시작했다는 양씨. 고마움의 표시로 과자봉지를 건네는 꼬마 관람객의 웃는 얼굴에서
오히려 나누는 기쁨을 배운다고 말합니다.
MBC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