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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화난 장애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4-20,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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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 장애인 협의회원들은 오늘(어제)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중증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다며, 이에 항의하는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중증 장애인 300여명이 '복지관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정작 복지 혜택을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지체장애 2급인 남숙자씨가
복지관에서 목욕 봉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지관 차량을 타려 했지만, 거부당했다는 것입니다.

◀INT▶
(우리 문앞에 데려다달라 할 적에,
타려고 들여다보니, 문 딱 닫고 가더라고.
그럴때 속이 많이 상했죠)

이에 제천시 장애인협회에 찾아가
10여 차례에 걸쳐 항의했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INT▶

복지관과 협회측의 실랑이가 오갔고,
결국 담판 끝에, 담당 복지사들이
맨땅에서 삼배로 사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복지관측은 직원들 사이에 착오가 있었다며,
앞으로 재발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장애인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장애인의 날.

이번 대회는 일단 화해로 마무리됐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뿐 아니라,
그에 맞는 현실적인 복지 정책이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