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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협직원들의 '농민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5-02, 조회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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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신들의 한달치 월급을 모두 털어서
폭설 피해 농가를 돕는데 선뜻 내놓은
시골 농협 직원들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보은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김은태씨는
지난 폭설 때 자식처럼 기르던 사과나무
대부분을 잃었습니다.

두달이 지난 지금도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지 못한 김씨 농장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SYN▶(자막)
"고생 많으셨어요. 성금인데 보태세요"
"감사합니다."

보은 삼승농협 직원 19명이 이번달
월급 전액을 반납해 구입한 피해 복구 자재
구입권을 선뜻 내놨습니다.

◀INT▶
김은태 /폭설피해농민
"어려우실텐데 월급을 모아서 도와주시니까
힘이 납니다."


농협 직원들이 반납한 월급은 3천여만원,
자신보다는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INT▶
이정우/보은 삼승농협 조합장
"정부보조금 못받는 농가도 많고, 피해 큰
농가도 많으니까 고통분담하는 차원에서..."


근무시간에도 틈틈히 돌아가며 말없이
피해 농가의 복구 작업을 도운 농협 직원들의
쉽지 않은 결정이 폭설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