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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조선 막사발 - 5백년만의 귀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5-08, 조회 :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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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임진왜란을 전후해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나라 막사발들이 값을 매길 수도 없는
일본의 보물이 되어 5백년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5백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조선시대
사발입니다.

주로 차를 마실때 사용한 이 사발엔
'조선국'에서 만들었다는 글씨가 선명합니다.

아무렇게나 사용하다 버린다는 뜻에서
막사발로도 불렀지만 일본에 건너가
국보나 중요 문화재로 대접받았습니다.

◀INT▶
한지원(청주불교방송 사장)

일본 전국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무장
다케다 신겐이 직접 사용했던 사발.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무가보, 즉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타니 아키라(교토 노무라 미술관)
"일본에 여러 종류의 찻사발이 있지만 한반도에
서 건너온 사발이 가장 인기가 좋다."

사발에서 흘러나오는 단아함과 검소함에
외국인들도 마음이 끌렸습니다.

◀INT▶
보크 헬누트(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가 아주 흥미롭다."

조선 백자의 위세에 눌려 명맥을 잃어버린
우리의 사발이 그 가치를 높이 산 일본의
정신을 파고들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