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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법 주정차대책..빈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5-10, 조회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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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4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은 아직 경찰의 협조 조차 구하지 않은 채 발표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청주시가 발표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은 4개 분야입니다.

첫째,도시계획 입안때부터 근본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불법주정차근절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SYN▶연영석 청주 부시장
"지속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겠다"

둘째,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CCTV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셋째,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10억원씩 투자해 주거밀집지역내
노상 주차장의 설치를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시내버스의 노선을 개편해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것입니다.

(S/U) 청주시는 주차공간 확대의 한 방안으로
노폭 9미터 이상 도로에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주차선을 긋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도로변 주차공간 확보 보다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어 사전에
경찰과의 협조방안이 강구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INT▶ 박춘희 서장/청주동부경찰서
"도로변 주차공간 확보하다 보면 교통흐름에 문제 있다"

청주시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대책을
관련 관청과의 협조도 제대로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해 이번에도 실패로 끝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NEWS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