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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우택,송광호 불법자금 수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5-12, 조회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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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자민련 정우택, 송광호 두 의원에게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패배한 야당측에 또하나의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대검 중수부는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이
재작년 12월 자민련 정우택 의원과 당시
자민련 소속이던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에게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3천만원씩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근 정우택, 송광호 두 의원을
비공개 소환해 불법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며,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조만간
약식기소 또는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구속은 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다른 당 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두 의원은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총선 패배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야당 측에는 또하나의 악재가 터진 셈입니다.

도당 대표 직무대행인 송광호 의원을 중심으로
총선 참패의 후유증을 씻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민련 충북도당 역시
정우택 의원의 낙선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법자금 수수까지 드러나자
충북에서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총선 이후 잇따른 악재 속에서 자민련이나
민주당은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충주시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당내 정기인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이후에나
재정비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