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리포트)설득으로 '님비' 극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4-30, 조회 : 332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미뤄져왔던 제천시의 납골당 확충 사업이 1년 6개월만에 성사됐습니다. 선진 장묘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제천시의 끈질긴 설득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천 시립 납골당.

3,500위를 봉안할 수 있는 이 납골당은
앞으로 1년 6개월 뒤면 포화상태가 됩니다.

이에 제천시가 지난해
납골당을 확충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혐오시설인 납골당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민들과 납골당 확충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제천시 사이에
지리한 공방이 오간지 1년여.

드디어 제천시와 마을 주민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주민들은 직접 선진 장묘시설을 견학한 뒤, 납골당이 무조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INT▶

이런 변화 뒤에는 제천시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간담회와 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해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경로당 운동기구 지원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과감히 들어줬습니다.

◀INT▶

이에 따라 납골당 확충사업은
1만 위를 봉안할 수 있는 규모로
곧 공사에 들어간 뒤, 오는 11월 완공됩니다.

원만한 합의 덕분에,
앞으로 20년 동안 납골문제가 해소된 것입니다.

S/U "제천시는 지난해 쓰레기 처리장을
공고를 통해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납골당 확충사업에서도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지역이기주의 즉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선례를 하나 더 만들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