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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맹꽁이 집단출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5-13, 조회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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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원흥이 방죽에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가
집단 출현했습니다. 보존과 개발을 놓고 벌어진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맹꽁이 10여 마리가
수조 안에 있습니다.

방죽 근처에 놓아주자 각자
살 곳을 찾아 흩어집니다.

원흥이 방죽 근처 공사지역에서
발견된 것 들입니다.

◀ＩＮＴ▶
박완희 운영국장/ 원흥이 대책위
맹꽁이 대거 서식지임이 증명된 것이다
or 그냥 두면 다 죽는다

대책위원회는 맹꽁이가 법정보호종인 만큼
원흥이 마을의 보존 이유가 더
확실해졌다며 토지공사를 규탄하는
삭발식도 가졌습니다.

토지공사는 그러나 맹꽁이가 발견됐다
하더라도 토지계획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재영 감독소장/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
"1기 대책위원회랑 협의 거쳐서 85%나
토지공급을 한 상황에서 토지계획을
바꾸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새끼두꺼비들의 이동이 시작되면서
원흥이 방죽에는 요즘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여기에 맹꽁이까지 발견됨에 따라
원흥이 대책위원회의 주장에 어느때보다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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