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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발봉사 '11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5-30, 조회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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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험 설계사 일을 하면서 틈틈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다니며 머리를 깍아 주는
주부가 있습니다.
우연히 시작한 봉사 활동이 올해로 11년쨉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세상'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보험 설계사로 일하는 권정숙씨.

일주일에 세번은 회사가 아닌 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처녀시절 미용실 개업을 위해 따놓은
미용사 자격증으로 우연히 시작한 봉사가
올해로 11년쨉니다.

앉아 있기도 불편한 환자들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성스레 다듬으며, 오랜 투병으로
지친 마음까지 달래줍니다.

◀SYN▶
"배 다 내놓고 창피하게 나아 빨리"

때가 되면 잊지 않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권씨의 따뜻한 마음에 간병인들도
정이 들었습니다.

◀INT▶
연귀관/환자 보호자

일주일에 세번씩 병원을 돌다보니
가정에 소홀할 때도 있지만 이해심 많은
남편 덕분에게 마음놓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INT▶
권정숙/ "내가 좋으니까 한다."

봉사활동을하면서 성격도 활달해져
보험설계사 일을 하는데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권씨.

오랜 투병생활로 고생한 환자들에겐
유일한 말벗이자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미용사입니다. MBC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