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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퇴직사우 재취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5-09, 조회 :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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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향토 기업인 한국도자기가 직원들의
정년 퇴직을 없앴습니다.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는 회사,
사원이나 회사 모두 상생하는 이같은 무퇴출 경영은 사오십대 퇴출이 유행인
요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도자기 주입 기술자인 전정식씨는
2년전 정년퇴직을 한 뒤에도
공장에 그대로 남아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정년퇴직자들에게
재취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회사 경영 방침 덕분입니다.

◀INT▶

이른을 넘긴 나이에도
국내 영업 업무를 맡고 있는 김민영씨.

최고령 사원으로 공장에서 할아버지로
불리지만, 40년 넘게 영업을 해 온 저력에
의욕까지 일 욕심은 젊은 후배들 못지않습니다.

김씨는 영업 노하우를 전해주고,
자신도 젊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후배들과의 점심시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SYN▶

현재 한국도자기에는 정년퇴직을 한 뒤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있는 사원이 19명에 이릅니다.

퇴직전만큼 임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전문성을 평생 일한 직장에서
살릴 수 있다는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다른 업종에 비해 도자기산업은
섬세함과 고도의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만큼
퇴직사원들의 재취업은 회사로서도
큰 이익입니다.

◀INT▶

한국도자기는 창업이후 60년 넘게
무퇴출경영을 실시하며 사원들과의
신뢰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어느 직장 할 것 없이 경영 합리화에
정년조차 채우기 어려운 현실에서
한국도자기의 무퇴출경영은 새로운
노사관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