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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카네이션 '희망의 꽃'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5-07, 조회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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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버이날을 맞아 어디에서 카네이션을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장애우들이 꽃잎 하나하나, 정성 껏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250명의 정신장애인들이 함께 살고 있는
옥천 영생원.

이 곳에, 자신들의 희망을 꽃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버이날 쓰여질 카네이션을 만들기 위해
2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바쁜 손놀림으로 색종이를 오리고 붙입니다.

◀INT▶
송미옥 사회복지사
"재활의 일환으로 시작됐지만 홍보 수익 사업이 됐다"

옥천 지역 27개 초 중 고등학교부터 밀려든
주문만 무려 4천 500여개.

어느새 다른 재활 프로그램의 비용을 마련하는
작은 사업이 됐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희망이 4천 5백명 부모들의 가슴에
전해진다는 생각에 신도 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INT▶
전병혜(정신장애 3급)
"너무 좋다. 원장님한테 달아드리고 싶다."
◀INT▶
정남순(정신장애 3급)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을 보살펴준 사람 모두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싶다는 정신장애인들.

카네이션으로 희망을 꿈꾸며 어버이날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